[밀리의서재] 김훈 작가님 `하얼빈` 완독!

2025년에 들어서 핫한 영화가 " 하얼빈 "이래죠. 근데 하얼빈이 밀리의 서재에도 있더군요.

전 영화가 동명소설로 만든 것인 줄 알았는데, 제목만 같고 스토리는 현실 바탕을 둔 다른 서로 조금은 다른 이야기?라고 하더군요.

 

저는 오늘 이번에 완독한 김훈 작가님의  `하얼빈`과 김훈 작가님의 간단한 프로필을 소개합니다.

[ 목차 ]

 

 

 

'하얼빈' 역사적 사실을 넘은 내면과 고뇌의 이야기

김훈 작가의 장편 소설 '하얼빈'은 안중근 의사의 삶과 그의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. 이 소설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, 철저한 상상력으로 재구성된 안중근의 내면과 고뇌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. 김훈 작가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사건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. 특히, 담담한 문체들이 그 시대의 살이 베일듯한 날 선 느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. 초반엔 김훈 작가님의 문체를 느끼고 이해하기 어려웠지만, 중반을 넘어가면서 어느새 그 문체에 대한 깊이에 빠지게 되더군요. 여러분도 꼭 느껴보셨으면 합니다.

 

'하얼빈' 소설과 영화의 차이점

최근 개봉한 영화 '하얼빈'은 소설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. 저는 아직 영화를 접할 기회가 닿지않아서, 보신 분 들에 대한 의견으로 남겨드리는 점 이해부탁드립니다.

영화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까지의 과정을 중심으로, 그의 동지들과의 관계와 독립운동의 고뇌를 사실적으로 묘사합니다. 반면, 소설은 안중근 의사의 내면과 그가 저격 후 겪는 심리적 변화를 더 깊이 탐구합니다. 정말,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에선 배우님께서는 어떤 감정과 울림으로 이해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.

영화는 실존 인물과 허구의 인물을 혼합하여 극적인 긴장감을 높이는 반면, 소설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. 날 것같은 소설의 내용은 정말 젊은 안중근 의사, 아니, 안중근 청년의 내면적 심리와 상황에 대한 고뇌, 반성 시대적으로 스스로 에 대한 질문과 방향을 만들어가는 그 과정들이 어쩜 그 나이에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깊은 생각이 듭니다.

 

김훈 작가 프로필

- 출생: 1948년 5월 5일, 서울 종로구 청운동

-  학력: 휘문고등학교 졸업,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및 영어영문학과 중퇴

-  경력: 언론인: 한국일보, 시사저널, 국민일보, 한겨레신문 등에서 기자 및 편집국장으로 활동

-  소설가: 1995년 장편소설 '빗살무늬토기의 추억'으로 데뷔

-  대표작: '칼의 노래', '남한산성', '흑산', '하얼빈'

-  수상: 동인문학상, 이상문학상, 대산문학상 등 다수 수상

 

김훈 작가는 1984년 서울생으로 휘문고, 고려대를 거쳐 언론인을 활동하다가 소설가로 전향했습니다.

위 프로필의 대표작들은 모두 깊이 있는 역사적 배경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내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.

특히, "남한산성 "은 김훈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흥행성적과 달리 당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, 음악상, 촬영상 등 다양한 수상으로 남겨진 작품이기도 합니다.

 

밀리의 서재와 함께한 독서 경험

 

밀리의 서재와 함께한지 이제 막 100일 조금 넘은듯합니다.

매일 책읽기를 시작하고, 매번 지켜가지 못했는데 작년 10월에 시작으로 책을 조금씩 읽는 습관이 늘어났네요.

더불어 아이들도 책 읽는 재미에 같이 이용하고 있습니다. 한 계정으로 5개의 디바이스에서 즐길 수 있으니, 서로 읽고 싶은 책과 목록을 폴더 별로 관리하면서 즐길 수 있어요.

특히, 저는 오디오북을 정말 좋아합니다. 차 안에서 때론 출퇴근길에서 오디오를 통해 듣는 책의 감성은 글에서 오는 느낌을 좀 더 사실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가 되는 듯합니다.

밀리의 서재에는 오디오북으로 나온 책들도 많아요. 책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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